야간에도 운전자가 교통사고 잦은 지역임을 인지하고 안전운행 유도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는 교통사고 취약지점 및 사고 다발지점을 중심으로 태양광 LED 표지판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운전자에게 야간에도 쉽게 교통사고 잦은 지역임을 인지하도록 하여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빈도가 잦은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다.

고령 운전자 및 야간 운전자가 증가하고, 도로 인프라가 복잡해지면서 야간 교통사고 발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에 설치되는  태양광 LED 표지판은 낮 동안 태양전지로 전기에너지를 생산해 축전지에 저장한 후 축전된 전기를 야간에 활용하는 방식의 능동적 발광형 제품이다.

일반 LED 표지판과 달리 전기시설이 불필요한 제품으로 설치 지역에 제한이 없고, 전기소비가 없어 유지비용이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어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태양전지의 하루 4시간 충전으로도 충분한 전력 확보가 가능하고, 배터리가 완전히 충전된 후에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지속돼도 20일 이상 정상 작동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운행을 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업 효과를 분석해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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