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원동부 최돈왕 기자] 2017년 부터 양양군은 연말까지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에 대한 농식품부 협의를 마치고, 2019년가지 순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시장 다목적광장이 조성되는 남문리 210-36번지 999㎡ 일원에는 양양 경제 선순환의 거점이 될 ‘양양나들장’이 설치된다.

양양 남대천 제방도로 측면에 필로티공법을 적용,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으로 1층은 다목적광장과 연계해 나들쉼터, 물품보관함 등을 조성하고, 2층에는 웰컴센터와 나들마켓을, 3층에는 향토음식체험관과 전망대를, 4층에는 작은영화관을 조성해 경제 선순환과 주민 복지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양 남대천 둔치 2만3099㎡ 면적에 친환경 주차장 3개소(제1주차장 350면, 제2주차장 118면, 제3주차장 58면)를 조성하고, 제1주차장과 제3주차장을 이어주는 연결로와 시가지와 남대천 둔치를 관통하는 ‘연어나들목(보행통로)’을 만들어 양양읍 시가지로의 차량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양양나들장 건너편 남대천 둔치 2만8971㎡ 면적에는 이벤트 공원과 나무시장, 카트보관소와 함께, 야생화를 식재한 ‘어화원(漁花園), 연어가 회귀하는 공원’을 조성, 여름철 황금야시장을 운영하는 등 관광콘텐츠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양양시내 핵심도로인 군청 사거리부터 새한공업사 앞 사거리까지 500m 구간의 보행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양양군은 이 구간에 대한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버스이용쉼터와 벤치 등을 설치하는 한편, 차량속도 저감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와 교차로를 설치해 보행약자를 위한 친화 중심가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양양군 최태섭 전략사업과장은 “판매자, 소비자, 관광객을 백년손님으로 모신다라는 슬로건으로 양양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며 “양양전통시장과 남대천둔치를 비롯한 읍내 시가지 일원을 양양군 생활경제의 거점으로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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