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사천시는 2017년 2월까지 동절기를 맞아 수도시설물 동파방지 및 복구활동에 중점을 두고 ‘겨울철 동파 대비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겨울 돌발적인 한파로 급수관 및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다양한 홍보로 수도시설물 동파를 사전에 방지함과 동시에 동파 신고시에는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 활용과 고지서 발송 시 홍보문을 첨부하는 등 시민들에게 동파방지에 대한 기본지식을 전파하고 신속한 대처요령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특히 각 가정에서는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처음부터 50℃이상의 뜨거운 물을 붓거나 화기를 사용하면 계량기 고장 및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로 녹이면 된다.

아울러 계량기에 전기열선을 설치한 경우 전원투입 및 고장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화상과 누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시 관계자는 “겨울철 동파 대비 상황실 운영으로 동파신고 접수시 파손된 계량기교체, 수도관 해빙 등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각 가정에서도 수도관 및 계량기 동파 방지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집 밖의 수도관으로부터 계량기 사이에 수도관이 얼어서 물이 나오지 않거나, 계량기가 얼어서 유리가 깨졌을 경우 시 건설수도과와 k-water 통합운영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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