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장기적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제시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구·군 부단체장,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중장기발전계획 수립 3차 보고회’를 갖었다.

이 계획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이 되는 2017년부터 새로운 20년인 2036년까지의 도시성장 밑그림이 되는 것으로, 성년 울산을 맞아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울산의 장기적 발전방향과 미래상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울산발전연구원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20년 후의 울산의 미래를 ‘파워시티’, ‘휴먼시티’, ‘프레스티지시티’, ‘콤팩시티’, ‘메가시티’의 5대 도시모형으로 상정하고 이와 관련된 어젠다 및 미션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상현 박사(울산발전연구원 경영기획실장)가 시민참여단 운영 결과 등 연구추진상황에 대해 총괄보고와 5개 도시모형별 연구책임자가 그동안 연구한 미션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한 중점 사업들에 대한 보고회도 갖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시청 및 구‧군의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직접 토론회를 주재하며 울산중장기발전계획 수립과정에 대한 점검과 제시된 사업들에 대한 실현가능성, 구체화방안 등 핵심의제에 대해 활발한 토의도 펼쳐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난 2월 계획수립에 착수하여 중간보고회, 시민의식조사, 전문가 라운드테이블, 분과별 실무협의회, 시민참여워크숍 등을 통해 계획수립에 내실을 다졌다.”라며 “이번 3차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사업 중 중점사업을 발굴하고 향후 시민과의 대화과정을 거쳐 2017년 5월경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7월에는 비전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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