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체평가 실시와 사업만족도 온라인조사, 학교현장 방문평가로 실시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6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 성과에 대해 자체 분석한 결과, 교육복지 사업이 학교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정착되면서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교육청 2016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평가종합보고서에 따르면 학생·학부모·교사의 사업만족도가 계속 높게 조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최근 4년간 만족도에서 최고치인 97%를 기록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취약계층 학생·학부모의 사전 욕구조사 및 사례관리를 통한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결과가 만족도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지역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협의를 통해 총 439개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하고, 7억4000만 원 대응투자 유치를 이뤄내 아동·청소년 교육복지 기반이 한층 더 다져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16년 우수학교에 동평초등학교, 약사중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동평초등학교(교장 이기호)는 교육취약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 개발과 협연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능력을 배양하는 “초록우산 드림 오케스트라” 운영이 돋보였다.

약사중학교(교장 김규암)는 삼성꿈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배움터교육지원사업에 울산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배우고 꿈꾸고 나누자! YOU N JOY” 주제로 나눔실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2016년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평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총 19개 중점 사업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자체평가 실시와 사업만족도 온라인조사, 학교현장 방문평가로 실시됐다.

평가 분석결과와 학교별 우수사례집은 평가종합보고서 제작을 통해 사업학교에 보급되며, 차기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컨설팅, 연수 자료로 활용된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이 밀집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복지 프로그램 등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여건 및 특성을 고려해 초등학교 9교, 중학교 8교 총 17교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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