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충북 조원희 기자] 증평군은 좌구산(657m) 천문대에 '자작나무숲 별빛 체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6억 원을 들여 내년 상반기까지 전시물 제작설치 8점 등 전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천체관측 장비를 활용한 체험과 교육이 한계가 있다고 보고 천문학 및 우주과학에 관한 전시물 설치해 체험분야를 확대함으로써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로 했다.

주요구성으로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뮬레이션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행성탐사선의 속도를 변경하는 중력도움 효과를 체험하는 스윙바이 체험 ▲태양 뒤편의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중력렌즈 체험시설 ▲태양과 행성의 형태와 크기를 비교해 태양계의 규모를 파악할 수 있는 태양계모형 ▲태양망원경 소형 돔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군은 천문·우주체험공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356mm 국내 최대 굴절망원경을 보유하고 있는 좌구산천문대에 더욱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구산천문대는 연간 2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으며 지난 2014년 6월 개관이래 현재까지 7만여 명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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