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부 사업에 적극 협력해 높은 성과 창출 인정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016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진주교육지원청(교육장 권만옥)이 공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교육기부 사업에 적극 협력해 높은 성과를 창출한 기관을 발굴, 표창하는 것이다. 

올해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인증패) 수여식은 22일 오전 11시 진주교육지원청 중회의실에서 진주교육지원청 관계자와 경상대를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산업(주)ㆍ공군교육사령부 군수1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주교육지원청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과 관련해 “진주교육지원청과 MOU 체결 기관으로 교육기부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기관 중에서 꿈과 끼를 키워 주는 진로체험, 자유학기제 활성화에 지대한 공을 세운 업적이 있는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거점국립대학교로서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전문인력과 다양한 시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과 직업 세계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경상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2013년과 2016년 두 차례 수상했다. 2014년에는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등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관으로 평가받아 왔다.

경상대가 운영하는 창의적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대학탐방, 바다로 고고싱, 상상의 세상 고고학, 오늘은 나도 간호사, 나무사랑 체험교실, 공과대학 체험, 공동실험실습관 탐방 등의 프로그램에 최근 3년간 참여한 인원은 초중고생 1만4930여 명과 교사 720여 명이다.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중 대학방문 프로그램에 34개교에서 21회에 걸쳐 4320명, 농산어촌진로체험버스 프로그램에 45개교에서 69회에 걸쳐 1890명, 지역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20개교에서 26회에 걸쳐 1060여 명이 참여했다. 이 3개 프로그램에 7270여 명의 중학생이 참여하여 진로체험을 한 것이다.

또한 경상대는 GNU 지역협력 및 문화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민의 행복수준과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국가정책에 부응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경상대 관계자는 “교육부로부터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2회 수상하고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경상남도진주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음에 따라 경상대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교육기부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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