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는 발효음료 생산기업인 ㈜코아바이오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외국인 투자지역에 2만3140㎡ 규모의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한러합작회사인 ㈜코아바이오 황진수 대표이사는 중국 등 동북아시아 발효음료 시장 개척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을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계약을 맺었다.

(주)코아바이오는 450만 달러를 투자해 2017년 2월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에 본격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러시아기업의 자본투자를 받았고, 미국기업(캐피탈콤부차)과는 자본투자와 함께 기술투자 협약을 마쳤다.

㈜코아바이오가 입주하게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외국인투자지역은 외자기업 유치를 위해 작년 9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의해 지정됐다.

입주 기업은 토지 취득가액 1% 수준의 연간 임대료로 50년간 사용 가능하고, 투자․고용규모, 국내 원자재 사용 등 요건에 따라 임대료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외국인투자기업 입주상황에 따라 외국인투자지역의 단계적 확대와 더불어 입주 편의를 위해 최상의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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