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산업 육성 마중물 역할

[일요서울 | 울산 김남헌 기자] 최근 위기를 겪는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고도화하기 위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인력양성 교육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오는 2017년 2월까지 조선업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위기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고용노동부 2016년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엔지니어 교육’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조선업 밀집지역 실직자 및 퇴직자, 울산지역 3D프린팅 관련 졸업예정자 및 졸업자 등 22명을 대상으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엔지니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가 주관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참여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는 교육훈련을 담당하며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산학연 협의체 구성, 성과관리 등을 통해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한다.

교육훈련은 3D모델링 설계 교육, 3D프린터 장비운용, 시제품 제작, 장비 후 가공, 장비 점검 및 에러 복구 등 총 210시간으로 구성됐다.

교육 희망자는 2017년 1월 2일까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전화 052-290-1676~7)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3D프린팅 산업은 제조업 혁신과 창조경제 활성화를 이끌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서 이번 사업은 울산의 주력산업과 3D프린팅 산업을 융합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본 사업을 통해 최근 위기에 빠진 울산의 주력산업이 3D프린팅 융합을 통해 거듭나고 울산이 3D프린팅 융합산업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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