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6일 오후 4시 부산 연제구 아시아드시티에서 올해 ‘초등 사제동행 체험교실 운영교사’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한다.

초등 사제동행 체험교실은 체험 중심의 어울림이 있는 학급문화를 만들어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부산시내 초등학교 전체 학급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35학급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들 학급의 교사들은 교우관계와 생활지도, 상담, 글쓰기, 생태체험, 진로체험, 놀이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년별․단계별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연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은 올해 체험교실 운영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다양한 활동 자료 등을 전시한다. 특히 우수사례를 담은 ‘아이만세 : 아이들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세상’ 자료집도 나눠 준다.

부산교육청은 학생중심의 행복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내년에 이 체험교실을 50개 학급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학급에서 지역과 연계한 체험활동으로 학생들에게 향토애도 키워 주도록 할 예정이다.

김숙정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초등 사제동행 체험교실’ 우수사례를 일반화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우리교육청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개정 교육과정의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생 중심의 특색있는 학급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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