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체험부스를 강화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2017년도 울산쇠부리축제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북구청 광장에서 '산업의 두드락! 쇠부리 울림으로'를 주제로 열린다.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구청 상황실에서 제5차 울산쇠부리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올해 축제 경과와 내년도 축제 기본계획안을 보고했다.

제13회 울산쇠부리축제에서는 울산쇠부리소리를 필두로 한 영남지역의 민속놀이 초청공연도 열어 쇠부리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2016 고대원형로복원실험에 이어 울산쇠부리 복원을 위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쇠부리 철판요리를 신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체험부스를 강화하고 축제장 전역을 아우르는 프린지 행사를 늘려 축제 기간 내내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달천철장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과 정크로봇 전시를 통한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한다.

푸드트럭을 운영해 먹거리를 다양화하고 철 박편을 이용한 소원철 달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강화하기로 했다.

고유제와 쇠부리불꽃행렬, 주제공연, 불매소리 경연대회, 쇠부리미니카경진대회, 봄꽃뜨레이야기 등은 그대로 진행한다.

북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울산쇠부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의 다양화를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산쇠부리 고대 원형로 복원실험 연구결과를 담은 연구보고서도 발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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