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오는 26일부터 2017년 1월 6일까지 도내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업체의 수출 판로 개척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OTC 2017)에 참가할 업체를 '도 해외마케팅 사업지원시스템(trade.gyeongnam.go.kr)’을 통해 모집한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가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의 협력을 받아 추진하는 이번 사업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조선기자재 및 해양플랜트 관련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 신청한 업체 중 제품 시장성 등 수출기반 준비 정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수출 유망 중소기업 6개사를 선정해 박람회 부스 임차료 및 기본 장치비 100%, 편도운송료, 통역비 50%를 지원한다.

2017년 5월 1~4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개최되는 ‘OTC 2017’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의 해양플랜트 바이어 및 해양플랜트 전문가가 대거 참가하는 대표적인 해양기술박람회로 선박, 조선기자재, 해양플랜트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해양플랜트의 수출 거래선 발굴과 관련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해식 도 국제통상과장은 “최근 조선 및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조선기자재 업체들이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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