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계층 복지네트워크사업 연계 추진 등 촘촘한 복지시책추진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는 최근 경제난과 물가상승으로 인해 경제적 체감이 더욱 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주민에 대한 난방비 등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 국민기초 생계급여, 의료급여 수급가정 중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를 포함한 5300여 가구에 대하여 읍면동을 통한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받아 가구원수별(1인가구 8만3000원, 2인가구 10만4000원, 3인이상 11만6000원) 총 4억 원 상당이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공동모금회와 연계해 기초수급자이외의 차상위계층 주민 1714가구에 각 10만 원씩 총1억714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다.

특히 고경실 제주시장은 동절기 연말 연시를 앞두고 컨테이너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 민생 챙기기에 직접 나섰다.

이들 주거취약계층은 거주지 난방여건이 충분치 않아 동절기에 전기요금 등 부담으로 더욱 춥고 힘든 겨울을 나고 있음에 따라 컨테이너거주자 17가구, 비닐하우스 1가구, 창고 1가구, 나무주택 1가구 등 총20가구에 가구당 1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독지가의 후원금을 연계해 난방비를 지원하는가 하면, 이들 취약계층 대부분이 전기보일러나 전기매트 등으로 난방을 하고 있어 지난 19일~23일까지 제주, 동부, 서부 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주거 취약 20가구에 대하여 화재대비 전기시설, 소화기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겨울이불 50채(300만 원상당)를 구입해 주거취약계층 가구와 저소득아동가구 등 50가정에 지원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삶을 보듬어 드리고 있다.

고 시장은 “2017년도에도 복지사각지대가 없이 따뜻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도록 촘촘한 복지시책추진과 그늘지고 소외된 가구에 대해 다양한 계층의 함께 정을 나눌 수 있는 복지네트워크 사업도 연계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 할 계획이며, 그간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을 해 준 개인 및 기업, 사회단체 등 모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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