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으로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적극 노력해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에서는 지난 9. 1일부터 11. 30일까지 특정관리대상시설 일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7년 특정관리대상시설을 1142개소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일제조사는 교량, 유원시설, 공공업무시설, 공동주택, 대형건축물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에 대하여 안전성여부 등을 점검하고, 지정 누락되었던 시설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일제조사 결과, 교량 등의 시설물이 79개소에서 104개소로 증가되는 한편, 공동주택 등의 건축물은 막은내재난위험시설 등 51개소의 건축물이 철거 및 재가설 등의 사유로 특정관리대상시설에서 해제됐으나 지정시기 도래(준공 후 15년 경과) 등으로 신규 지정된 시설로 인하여 948개소에서 1038개소로 증가됐다.

또 등급별로는 A등급 493개소, B등급 542개소, C등급 98개소, D등급 5개소, E등급 4개소로 조사됐으며 특히, 재난위험시설(D,E등급)은 전년도 23개소(D등급 16개소, E등급 7개소) 대비 14개소가 감소한 9개소(D등급 5개소, E등급 4개소)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시설물 안전 등급을 재지정해 관리하고, 보수나 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리부서에서 계획을 수립하여 보강하거나 소유자가 자체 보강하도록 행정지도를 펼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2017년에도 월별·계절별로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안전사고 제로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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