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발전계획 수정 보완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용역을 의뢰하여 제3기 제주특별자치도 보건의료발전계획(2017~2021년)을 수립하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했다.

제주보건의료발전계획의 주요내용은 건강한 도민, 건강한 제주를 비전으로 의료서비스 인프라 확충 및 질적향을 도모하여 동북아 건강관광 거점지로 도약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첫째는 공공의료 육성 및 의료기관의 공공성 확보방안으로 제주대학교병원․지방의료원․지역 보건기관의 공공의료기능 강화와 공공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의료원 기능 활성화 및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을 설치 운영해 공공보건의료 지원 쳬계를 강화한다.

또 감염병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시설을 개선해 격리시설을 확대 구축하고, 둘째는 의료기관 유치 및 외국의료기관 관리방안으로 ①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의료기관 유치를 위해 투자유치 전문분야 선정과 의료기관 모델 검토 및 의료기관 투자유치 요건을 개선하고  ② 외국의료기관 효율적 관리를 위해 외국인 환자 진료비 수준 등 가이드라인 마련과 외국의료기관 지도점검 및 전반적 운영관리를 위한 점검 항목을 마련하였고  ③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해 수요기반 서비스 컨셉 재정립・정부 지원사업 유치 및 의학교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다.

셋째는 의료・웰리스 융복합 건강관광 활성화 방안으로 ① 건강관광 모델 개발 및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해 경쟁력 분석 및 건강관광 방향 수립과 국내외 협력체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② 마케팅 홍보전략 수립을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연계 건강관광 마케팅・홍보 전략 수립과 동북아 건강관광 허브로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추진토록 하고 ③ 건강관광 활성화 제도적 기반구축을 위해 건강관광 전담조직 신설, 건강관광 활성화 인프라 확충지원, 건강관광 프로그램 지원 시범사업 도입 등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오늘 위원회 시 제시된 서귀포시 지역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이송 체계 강화, 상급종합병원 지정 문제, 외국의료기관의 의료질 확보방안, 의료관련 인력 개발 방안 등의 의견을 수정 보완하여 보건의료발전계획을 확정하고 2017년 초에 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