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복지시책 흐름에 맞게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는 올 한해 기초생활보장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복지학습시스템인 ‘함께 놀자, 복지야!’를 운영함으로써 총 33회 417명이 참여해 복지프로그램 창출 및 맞춤형 기초생활보장 업무 체계를 구축했다.

이 복지연구학습 프로그램은 독창성있는 복지분야의 학습시스템으로 체계적인 사례관리와 수급자들의 다변화되는 욕구에 부응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운영방식은 매주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분야별 복지정책을 학습하고 한주간의 선정된 주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체계적인 업무 스킬 노하우 등 복지행정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 토론의 장이 되고 있다.

공적 복지서비스뿐만 아니라 민간기관이나 시설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제공방법 등을 망라하여 연구하고 있다.

연구결과, 운영되는 시책은 자활사업과 연계시킨 “운동화 빨래방” 운영, “방문상담 예약제”, ”반기별에서 월별 수급자 확인조사“ 시스템으로 조사기법을 향상시켰고 읍면 지역까지 찾아가는 “의료급여제도 토크쇼”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도 추진사업인 “더-쓰임 사업“을  창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방문상담 예약제”는 수급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시책은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에 따라 신청에서 결정까지 최대 60일이 소요되는 민원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맞춤형급여를 신청한 민원인이 방문가능한 일정에 맞춰 방문·상담조사를 실시한 결과, 급여신청가구 1522가구 중 30%인 464가구가 방문예약을 신청해 민원인 만족도가 96%로 높게 나타났다.
  
제주시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복지연구학습시스템인‘함께 놀자, 복지야!’를 직원들의 학습욕구에 맞추어 자발적으로 운영하면서 직원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복지수요자들의 욕구 해결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 자기학습 과정을 통해 변화하는 복지시책 흐름에 맞게 전문적인 업무 역량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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