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 영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남고 총동창회(회장 김용하)와 진료지정병원 협약 및 건강한 도시만들기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도구 장애인 복지관에서 29일 협약을 체결하고 병원은 동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동창회는 의료봉사를 포함한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함께 진행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의 자리는 영도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희)의 주선으로 이뤄 졌다. 영도구복지관은 고신대학교(총장 전광식) 산하기관으로 영도지역 기관 및 단체들과 활발한 교류를 펼쳐왔다. 부산남고 총동창회도 매년 영도구장애인 복지관에 후원하며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부산남고 총동창회 회원은 앞으로 고신대병원 건강검진 할인 및 입원비 할인혜택을 적용받게 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인근에 거주하는 부산남고 동문들의 건강을 도맡게 되어 새로운 환자 유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부산남고는 1955년 개교해 개교 60주년이 넘은 고등학교로 영도지역에서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로, 2만4000여 명의 동문들이 왕성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영도구청장을 비롯해 부산 지역의 유력인사를 많이 배출하면서 지역내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동창회로 자리잡고 있다.  

 협약식에서 김용하 회장은 "영도,서구,사하구 지역에 해운업 수산업을 이끌고 있는 동문들이 많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부산, 건강한 영도뿐 아니라 동문들과 동문기업들이 건강100세를 고신대병원에 맡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는 영도구청 위탁기관인 영도구장애인복지관(관장 김선희 고신대 교수)과와 장애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협약도 함께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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