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지원 등 교육협력 지원 만족도 상향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2016년 도에서 추진한 교육협력사업 지원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 만족도 82.4점으로 지난해(77.5점) 보다 4.3점 상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공교육 진흥 및 학생 교육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협력사업으로 학교급식비 등 6개 사업에 189억 원을 교육청으로 지원했으며, 지난 9월부터 19개교·1개 기관(286명)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 방문 및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만족도 조사는 교육청으로 지원되는 교육협력사업인 경우 실제 수혜자가 학교임에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제기되어, 지난 2015년부터 학교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16년 만족도는 82.4점으로 전년도보다 4.3점이 상향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매년 반복적이고 일률적으로 지원해 오던 사업을 2016년에는 설문조사 결과 등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학생 교육복지 사업을 집중 지원하고, 교육과정 변화에 따른 자유학기제 관련 사업을 신규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에도 자유학기제 도외진로체험 활동비 등 6개 사업에 191억 원을 교육청으로 확대 지원하는 등 학교와 학생이 만족하는 교육협력사업 지원 강화를 추진하며, 청정과 공존의 제주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인재 양성 기반을 조성해 나가는데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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