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개소(비양·북촌·천진·오봉어촌계)2억8000만 원 지원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는 2016년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사업으로 총 4개소(비양·북촌· 천진·오봉어촌계)에 2억8000만 원(국비 100%)을 지원 완료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2015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전액 국비보조사업으로 지난 1986년부터 시설된 해녀탈의장이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해안경관을 저해하고 있음에 따라 제주해안과 조화롭게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일부 공간을 해녀마켓, 전시공간, 관광객 쉼터 등으로 활용하여‘힐링’과‘웰빙’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대상 선정 기준으로는 탈의장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해녀마켓 등 소득창출 기반 조성 및  전시 공간 등 주민과 관광객 쉼터 조성은 물론 노후된 탈의장 외관의 친환경적 시설개선 등 건물의 노후화 및 시설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대상지역을 선정했다.

올해에는 비양·북촌어촌계 등 2곳의 해녀탈의장은 수산물 판매장 및 해녀쉼터를 조성하고 목욕시설을 개선하였으며, 천진·오봉어촌계 2곳은 해녀들의 소득창출 기반조성을 위한 해녀탈의장 일부 공간을 활용한 내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사업을 통하여 해녀들의 직접 채취한 수산물 판매 및 해녀식당 조성 등을 통해 해녀들의 어업 외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중앙 예산 절충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동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2015년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사업 지원 현황으로는 함덕·곽지어촌계(기존 해녀식당 리모델링), 귀덕2리·용운·예초어촌계(수산물 판매장 조성)·오봉어촌계(해녀식당 조성) 총 6개소·2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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