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의 미래가치 창출, 신성장 해양수산업 육성에 초점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시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수산업 육성을 위해 2017년도 해양수산정책 분야에 총 118개 사업에 298억 원을 투자한다.  

주요 투자방향은 수산업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신성장 해양수산업 육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분야별 주요투자 내역을 살펴 보면, 우선 수산자원 고부가가치 창출 및 어촌활력 증진을 위해 패조류투석, 향토산업, 도시민 어촌유치 지원 등 14개 사업에 21억 원이 투자되며, 유색해녀복, 안전장비, 해녀진료비 지원, 친환경 해녀탈의장 시설개선 등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제주해녀 복리증진과 인명사고 안전망 구축을 위해 13개사업에 40억 원이 투자된다.

지속가능한 어선어업 기반구축 및 안전조업 실현을 위해  어선자동화시설, 어선기관대체, 어선어업인 구명동의, 어선원 재해보험료지원 등 19개사업에 52억 원이 투자되며 배합사료 시범양식, 양식품종 다양화, 수산질병 예방백신 공급 등의 환경친화형 고부가가치 양식산업 육성을 위해 9개사업에 65억 원이 투자된다.

이와 함께 다기능 복합어항 정비 및 도서 정주환경 개선을 위하여 어촌정주어항 정비, 도서종합개발, 도서지역 연륙교통비 지원 등 26개사업에 69억 원이 투자되며, 사계절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 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14개사업에 24억 원, 양식어장정화, 해양환경미화원 고용 등 “청정과 공존” 가치 구현을 위한 청정 해양환경 조성의 23개사업에 27억 원이 투자된다.

한편 제주시 관계자는 인류문화유산 제주해녀 양성 및 문화융성 기반을 구축하고 6차 산업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화를 연계한 어촌 관광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어촌소득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어업환경 및 힐링과 웰빙공간이 공존하는 어촌조성, 해양쓰레기 상시 정화체계 구축을 통한 쾌적한 연안환경 조성 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면서, 2020년 해양수산업 조수입 7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어업인들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바다와 함께 더불어 잘사는 부자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 건설을 위해  지속적인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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