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에 큰 도움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시는 중소기업청과 함께 시행하는 산학연협력 지원 사업이 울산지역 중소기업 기술개발 역량 강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학‧연 협력 기술개발사업은 기술기반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대학·연구기관과의 공동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개발 자원을 활용해 혁신기술의 창업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안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및 R&D 기반조성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그동안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1년 및 2년 단위 사업으로 2007년부터 총 246억5800만 원(국비 162억5500만 원, 시비 84억300만 원)을 지원해 500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또 2016년에는 인체 전신 스캔이 가능한 구조방식의 3차원 스캐너 개발 등 20건의 연구 과제를 선정하여 지원했으며, 2017년에는 지역 유망기업을 선정해 2년에 걸쳐 시비 1억5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도 신규로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기술개발의 향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함에 따라 고용증가로 인하여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도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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