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양주시보건소는 지난해보다 일찍 모기유충 특별방제기간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인구밀집과 지속적 난방으로 모기가 잔존하는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출몰하는 모기 때문에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민감동 방역을 실시하고자 보통 3~4월에 시작하던 것을 2~3개월 더 일찍 유충 단계에서 모기를 소탕하는 겨울철 특별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모기가 때를 가리지 않고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단지 등에 출몰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모기유충 구제를 실시한다면 유충1마리 방제 시 150~600마리의 모기가 박멸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달 11일부터 31일까지 13일 동안 관내 300세대미만 소규모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소독의무대상시설로 자체방역실시)에 2인1조 방역반을 구성하여 현장 출동할 계획이다.

관내 300세대미만 아파트는 19개소로 관리실 관리소장 등 건물관리인과 함께 지하주차장, 집수정, 정화조 등에 관리인이 직접 방역할 수 있도록 방역약품 배부와 모기유충방제 방법 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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