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41건 접수해 110건 완료, 14건 추진, 10건 장기검토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신년인사회 및 희망토론회 개최에 나섰다.

울산 중구청에 따르면 박성민 구청장은 오는 10일 복산1동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중구 관내 13개 동에 대한 신년인사회 및 희망토론회를 실시한다.

박성민 구청장은 이번 연두순시를 통해 행정의 최일선에서 고생하는 동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단체원 및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관내 현안 문제를 파악하고, 지역 주민의 애로사항 및 불편사항 등을 직접 청취해 구정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중구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연두순시 등을 통해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격의 없는 대화로서 주민과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 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현장에서 소통하는 맞춤행정을 적극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민 중구청장은 2016년에도 7일간 13개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년인사회 및 희망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주민 건의사항으로 전체 141건을 접수받았다.

이중 학성동 주민센터 앞 보행자 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 설치 등 110건을 모두 완료했고, 다운동 지역의 자전거길 내 경로당 화장실 청결 및 추가 건설 등 14건은 추진중에 있다.

또 성안동 청구아파트 인근 시내버스 종점 및 회차장 설치 등 10건은 장기검토를, 태화루 아래 대숲까지 자전거 연결도로 개설 요청 등 7건은 자연경관 훼손 또는 관련 기관과 협의 끝에 어렵다는 이유로 불가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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