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곤(56) 전 이대 입학처장 <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자대학교 부정입학을 주도한 혐의로 남궁곤(56) 전 입학처장을 10일 구속했다.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남궁 전 처장은 정 씨의 이대 특기자 전형 입학 과정에 개입해 부정 입학을 주도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15일 열린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청문회에서 “면접관들에게 영향을 미칠만한 행동을 한 것이 없다”고 증언한 바 있다.

남궁 전 처장은 2014년 10월 이대 입학 면접 과정에서 “수험생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며 직접 지시해 특혜 입학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 전 처장은 이 같은 정 씨의 특혜 입학과 관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최경희(55) 전 총장과 김경숙(62) 전 체육대학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발언했다.

이에 특검팀은 최 전 총장과 김 전 학장 역시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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