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학교의 자매결연 기업체 등 다양한 단체와 지속적인 교류

[일요서울ㅣ울산 김남헌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16년 교육기부 신규 협약으로 304건, 각급 학교 교육기부 프로그램에는 1412건이 참여했고, 27만686명(학생 중복 포함)이 교육기부 수혜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교육청은 각급학교의 자매결연 기업체 등 다양한 단체와 지속적인 교류로 재정기부는 1630건 35억5472만3000원을 기부 받았다.

한편 ‘(사)꿈빛소금’(대표 성기창 학성동물병원장)은 2016년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교육기부 활성화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 시상하는 상이다.

(사)꿈빛소금은 2005년부터 지역사회의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동물과 함께하는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동물과의 상호 교감을 통해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의 정서적, 심리적,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도움을 주어 재활과 회복, 치료를 통한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2013년,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을 수상했다.

교육기부 우수사례로 한국전력 울산지사(지사장 김동진)는 지난 6월 교육기부사업으로 학교주변 전봇대 친교육화 사업 및 견학프로그램지원을 위한 협약식 체결 이후 울산시교육청에서 선정한 ‘울산 12덕목’을 주제로 공모한 학생작품들을 우선적으로 남구에 위치한 학교 주변 전봇대를 시작으로 학교주변 전주 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해 나가 전력·통신설비 정비를 통한 미관개선 교육 친화적 사업이 학생들은 물론 시민들에게 한전의 사회공헌프로그램 및 울산교육의 자연스런 홍보라는 측면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원(원장 박주헌)은 6월 울산시교육청에서 울산관내 초등학생 대상 에너지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 기부 협약 실시 이래 2016년 여름방학부터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울산 중구 소재 22개 초등학생을 시작으로 현장체험을 포함한 에너지교육을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순차적으로 실시중이며, 이번 겨울방학은 울산 동구, 남구 소재 초등학생 대상으로 1월 11일~12일 양일간 총 41명을 에너지경제연구원으로 초대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난 8월 소규모학교 졸업 앨범지원을 위한 협약기관인 울산사진협동조합(이사장 김석웅)은 올해 2월 졸업생을 위해 방기초, 소호분교, 효문분교에 앨범을 무상으로 제작 지원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올해 2월 중 작품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기부가 해가 거듭해 갈수록 형식적인 협약행사로만 머물지 않고 보다 실속 있는 내용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함으로써 교육기부 본연의 목적에 점진적으로 가까이 접근해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 또한 커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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