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 실현 등 도시건설분야 총 1166억 원 투자

[일요서울ㅣ제주 김태윤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시건설국장 고운봉)는 행복도시·미래의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2017년도 주요투자계획과 역점 추진 정책과제를 밝혔다.

주요투자 계획으로는, 행복주택 건립사업 74억 원,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38.5억 원 등 주거복지와 공공디자인, 지적재조사 사업에 232억 원, 구 국도 및 지방도 도로건설사업 등 11개 사업에 301억 원, 제주 4대권역 균형발전전략 수립, 절대·상대보전지역 재정비 등 도시건설분야에 486억 원, 도시재생분야에 80억 원, 도로환경개선분야 368억 원 등 총 116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 할 정책과제는, 도민행복 제주 5대 역점 프로젝트인 제주형 주거복지 실현, 도민의 주거안정과 실수요자 위주의 건전한 부동산 거래 정착, 주민이 참여하고 주민이 주체가 되는 도시재생사업 추진, 난개발과 경관훼손 방지를 통한 청정과 공존의 도시 구현, 간선도로의 교통안전 역할 및 기능 강화와 구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확정, 제주 4대권역 균형발전전략 마련 등이다.

도민행복 제주 5대 역점 프로젝트인 제주형 주거복지 실현으로 저소득층, 사회초년생, 무주택자를 위하여 2025년까지 2만세대의 공공부문 주택공급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이와 함께, 시민복지타운 내 행복주택 700세대 건립과 관련해서는 설문조사, 설명회, 토론회 개최, 교통분야 대책 등을 마련하는 등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스터플랜에 반영해 나가며, 행복주택 1162세대 건립 사업부지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협의해서 확정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주택공급 촉진을 위해 년초에 올래형 신 택지를 공급하기 위한 택지공급 수요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이호동, 삼양동, 서홍동 지역 내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추진하며, 제주시 화북동, 서귀포시 법환동 지역에 제주 NEW 삼무형 도시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이 밖에도 주거복지센터의 내실화를 위한 주거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비도 계속 지원한다.

제주도는 “올해는 특히, 서민을 위한 주거복지, 도시재생사업,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실적위주의 빠른 행정보다는 다소 더디더래도 주민 중심의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실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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