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익산시가 전국 최초 민·관 협력 교육복지시책인 ‘청소년복지비전사업’의 이용자로 최종 150명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6일부터 1월 4일까지 접수를 받아 자녀수, 세대구성, 소득수준 등을 조사, 타 청소년복지사업 중복자를 제외한 신청인원을 모두 선정했다.

선정된 청소년들은 오는 16일부터 12월까지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초등학생 매월 5만 원, 중학생 매월 15만 원을 바우처카드에 충전해주면 가맹점(학원)인 194개소 학원에서 자유롭게 선택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 학원비 결제는 민·관협력에 따른 총 이용금액의 익산시 50%, 학원 40% 그리고 이용자가 10%를 부담하는 매칭방식이다.

시는 올해 청소년비전카드 시 예산과 민간기간 후원금을 합한 2억1600만 원과 익산시학원연합회 가맹점 자체부담금 1억7280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특기적성강화와 학습역량강화를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제도를 통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학습의욕을 북돋아 미래의 꿈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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