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양주시 백석읍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6일 양주백석고등학교는 동아리 발표회 행사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 77만원을 백석읍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했다.

백석고 학생들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한 수익금을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고, ‘나눔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을 실감케 했다.

백석고 원대식교장은“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기획한 동아리 발표회 행사 수익금으로 백석읍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어서 뜻깊으며, 무엇보다 학생들의 노력이 나눔 문화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큰 보람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16년 8월부터 백석고등학교 결식학생을 위한 급식비를 46만원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는 개인후원자 조윤한(한양기업 대표)은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10년 이상 불우이웃돕기를 실천해 오고 있다.

조윤한 대표는 “명절을 앞두고 고향인 백석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백석고 결식학생 지원, 읍내 조손가정 등 어려운 이웃의 생계 지원(쌀, 연탄 등) 및 장학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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