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여배우들>이 제60회 베를린영화제 공식 파노라마부문에 초청됐다.

파노라마 섹션은 예술적 스타일의 새로움과 상업적 가능성을 겸비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장이다. <여배우들>은 이 부문 18편에 들었다.

“역동적인 한국영화의 현재를 만들어가는 여배우들을 한 영화에서 만나는 진기한 영화적 경험, ‘여배우’라는 존재에 대한 호기심의 일단을 본인들의 목소리로 들어볼 수 있게 한 독특한 영화적 스타일”이 높이 평가됐다.

<여배우들>에는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세대별 여배우 6명이 출연해 각본에도 참여, 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베를린영화제는 내년 2월 11~2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다. 프랑스 칸 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와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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