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가 1년 반의 은둔 시간을 마치고 SBS TV 연말특집극〈아버지의 집〉(극본 이선희·연출 김수룡)으로 컴백한다.

MBC TV 드라마〈태왕 사신기〉이후 2년 만이다.

최민수는 “출연을 많이 망설였지만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작품이 정말 아름답고 배역도 매력이 넘쳐났다”며 “무엇보다 극중 가슴 뜨거운 아버지의 모습과 감독의 우정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아내 강주은씨의 내조 덕분에 지난 11월 감염된 신종플루도 이겨내며, 두 아들과 함께 제작현장에 여러차례 찾아와 스태프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힘든 촬영을 소화해 내고 있어 아내의 사랑에 “진정한 내조의 여왕”이라고 치켜 세웠다.

극중 아버지 ‘강만호’역을 맡은 최민수는 28세부터 6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연기한다. 2부작〈아버지의 집〉은 스턴트맨으로 살아가는 남자의 자식을 향한 희생과 사랑을 담은 가족드라마로 12월 21, 2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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