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변지영 기자] 1월 셋째 넷째 주 주말·휴일 전국 고속도로는 주말 한파로 교통 상황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영하권 날씨와 눈 예보 등으로 교통이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돼 운전하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21일 415만 대, 22일 343만 대다.

21일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 대, 22일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35만 대로 전망된다.

<사진=뉴시스 제공>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21일 지방 방향 ▲서울~대전 1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 ▲서울~부산 4시간40분 ▲서울~광주 3시간30분 ▲서서울~목포 3시간40분 등이다.

22일 서울 방향 ▲대전~서울 1시간40분 ▲강릉~서울 3시간20분 ▲부산~서울 4시간20분 ▲광주~서울 3시간10분 ▲목포~서서울 3시간 50분 등이다.

최대 혼잡 예상 구간은 21일 지방 방향으로 경부선은 정오께 남사~안성분기점 구간, 영동선은 오전 11시경 원주 부근 등이다.

22일은 서울 방향으로 영동선은 오후 5시께 여주분기점~이천 구간, 서해안선은 오후 2시경 송악~서평택 분기점 구간이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운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차량 출발 시 기어를 2단으로 해야 하고 브레이크 감속 시 제동거리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해 안전거리를 평상시보다 1.5배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관계자는 "고속도로 커브길을 포함해 결빙이 의심되는 구간에서는 차선 변경, 급브레이크 등 급격한 변화를 주지 말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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