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매니지먼트사와 계약 분쟁에 휘말린 탤런트 강지환(33)이 향후 연예 활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28일 “탤런트 강지환과 전·현 매니지먼트사인 잠보엔터테인먼트와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게 국내외 활동 자제를 요청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연매협은 “강지환이 전 매니지먼트사인 잠보엔터테인먼트에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를 하고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이중계약을 한 것은 비도덕적인 일”이라고 비난했다.

또 “강지환이 이중계약 후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독자적으로 개설,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한류 팬들에게 혼란을 줘 국제적으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있다”고 주장하며 “상도덕을 깨고 불법을 조장한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환은 지난해 12월 잠보엔터테인먼트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이에 잠보엔터테인먼트는 법적 대응에 나섰고, 에스플러스엔터테인먼트도 민사소송으로 대응할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