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 조영남(65)이 탤런트 윤여정(63)과 이혼한 이유를 공개했다.

조영남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TV〈절친노트 3〉녹화에서 “윤여정과 헤어진 이유는 당시에 더 좋은 여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윤여정이 MBC TV〈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나와 “조영남이 첫눈에 반할만한 얼굴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윤여정도 첫눈에 반할 인상이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혼 후 한 번도 윤여정과 만난 적 없느냐”고 하자 “한 번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조영남은 이외 결혼하게 된 계기, 이혼할 수밖에 없던 이유 등을 들려줬다.

또 평소 친하게 지내는 가수 나훈아(63), 조용필(60)에 대해서도 밝혔다. “나훈아 콘서트에 가면 돈 많이 번 여자들이, 조용필 콘서트에 가면 젊은 여자들, 불만이 쌓여 소리를 지르는 여자들이 많다”고 웃었다.

아울러 MBC 표준 FM〈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최유라(44)와의 18년전부터 이어온 인연도 공개했다.

한편, 조영남은 2월 1~17일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 9층에서 ‘딴짓에 대한 예찬’을 주제로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조영남 인생의 대표적 딴짓 세 가지인 ‘그림’과 ‘음악’ 그리고 ‘문화’를 집약해 보여준다.

조영남 미술의 상징과도 같은 화투와 바둑알 그림을 비롯해 소쿠리 등의 오브제와 음악세계,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등 7권을 저술한 문학세계를 작품으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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