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신은경(37)이 지명수배가 됐다는 항간의 소문은 사실 무근으로 확인됐다.

매니지먼트사 케이앤엔터테인먼트는 2일 “지명수배가 됐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지난달 15일 경찰서로 직접 출두해 사건과 무관함을 밝혔다”고 전했다.

신은경의 지명수배 소문은 지난 2006년 11월 전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과 모 여행사를 통해 영국 런던으로 화보 촬영을 다녀오면서 불거졌다. 전 매니지먼트사가 1750만원에 달하는 여행경비를 지불하지 않자 여행사가 지난해 10월 신은경을 고소한 것.

신은경과 연락이 닿지 않은 것이 경찰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와전되면서 지명 수배설이 나돌게 됐다.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은경이 공인인데 피했다거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여행사 경비 체불은 전 매니지먼트사가 책임져야할 부분이며 고소인과도 오해를 푼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편, 신은경은 영화 <얼음비>로 <6월의 일기>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 이달 초 크랭크인 해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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