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아트하우스 영화감독 왕자웨이(王家衛)의 신작 쿵푸영화를 AP통신이 소개했다.

한국 배우 송혜교(28)가 캐스팅된 <일대종사(The Grand Master)>다.

리샤오룽(李小龍)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다. 2000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양차오웨이(梁朝偉)가 엽문으로 나온다.

AP통신은 왕자웨이의 작품 스타일이 느리고 무드 있는 드라마였다는 점을 근거로 액션 장르인 차기작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도 있었다고 전했다. 우려와는 달리 “굉장히 빠른 액션물”이라는 것이 양차오웨이의 설명이다. “이것은 진정한 쿵푸 영화다. 진정 많은 액션 신들이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일대종사>에는 중국배우 장쯔이(章子怡), 린칭샤(林靑霞), 장첸(張震)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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