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소외계층시설 방문해 봉사활동 및 위문품 전달

[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불무리 준사관단’이 다가오는 명절 설날을 계기로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시설을 찾아가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는 조성일 준위(47세) 등 15명의 준사관은 1월 24일 경기도 양주시 남면에 위치한 지체장애인들의 보금자리 ‘보아스 사랑의 집’을 위문 방문했다. 준사관단은 시설 내부 청소, 침구류 정리를 돕고 외부 환경정리와 동파 우려 지역을 확인하며 예방 조치를 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또 장애인들을 정성으로 보살피는 관계자들의 어려운 여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자율적으로 모금하여 생활용품 중 가장 필요로 하는 세제와 휴지를 구입해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준사관단 외에 사단 예하 부대에서도 6·25 참전용사를 위문 방문하고 지역 마을회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 중에 있어 설 연휴를 앞두고 주변 이웃들에게 풍성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보아스 사랑의 집 원장 조규식 씨(76세)는 “민족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26사단 불무리 준사관단에서 꼭 필요한 생필품과 함께 숙소 시설을 깨끗하게 청소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 활동을 계획한 불무리 준사관단 조성일 준위는 “국민의 군인으로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