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259차 문향재 조찬포럼 실시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24일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한 발전 방안 을 주제로 제259차 문향재 조찬포럼을 시청 문향재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찬포럼에는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기관․시설 관계자 및 관련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는 장애유형 중에서 유일하게 자기표현·자기결정 등의 역량이 부족하거나 불가능한 특성 때문에 취업 등 독립적인 성인기 전환이 어렵다. 

평생 지속되는 이러한 문제는 가족으로부터 자립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의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보통이며, 그 결과 가족들의 부양과 돌봄의 책임을 가중시키고 가족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날 포럼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중점을 두고 주거 체험홈 확충 및 직무훈련시설 설치 방안, 체계적인 평생교육 지원 및 유관기관별 정보 공유를 통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 성인 발달장애인들에게 빠른 시일 내 지원 가능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차명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사회 전체의 문제로 보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포럼 참석자들을 비롯한 시민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평생교육 실시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일자리 마련 방안은 추진상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대안을 마련하여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 문향재 조찬포럼은 2016년 12월 세계기록 인증기관인 유럽연합(EU) 오피셜월드레코드(OWR)로부터 세계 지방자치단체 중 최장기간 정기적인 조찬포럼 개최분야의 세계 최고 기록으로 공식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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