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개 사업 9030억 원 확보로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 견인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는 3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내년도 국가지원사업 목표액은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을 포함해 올해 확보액 8126억 원 보다 11.1%(904억 원) 증가한 9030억 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중 일반 국비사업은 41건에 8461억 원, 지역발전특별회계사업은 41건에 569억 원이다.

신규사업으로는 형산강 유림대교 가설(70억 원), 원자력 기술표준원 설립(50억 원), 울산~외동 간 국도14호선(300억 원), 불국~모화 간 국도7호선 확장(500억 원), 양남공공하수처리장 증설(21억 원), 향가문학관 건립(15억 원) 등 26건에 1134억 원이다.

또 계속사업으로 신라왕궁(월성)복원(105억 원), 동궁과 월지 복원․정비(70억 원), 신라왕경중심구역 방 발굴․복원(70억 원), 원전 현장인력 양성원 설립(30억 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1721억 원), 영천~언양 간 고속국도 건설(954억 원) 등 56건에 7896억원이다.

경주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2018년도 역점적으로 예산을 확보해야 할 주요사업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중앙부처 공무원 등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 현안사업을 수시로 설명하고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가지고 있다.
또 최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직접 관련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중앙부처가 공모하는 중대형 사업에도 적극 응모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전 행정력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최양식 시장은 "내실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철저한 자료 확보와 세밀한 계획을 세워 소관별, 분야별로 중앙부처 정책방향에 맞춰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이 국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목표액 이상 확보될 수 있도록 발 빠른 대응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국가예산확보가 시민에 대한 책무이자 지역발전의 관건으로 인식하고 국가정책과 지역에 부합하는 다양한 시책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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