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진주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올 한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114명에게 일자리를 적극 알선키로 했다.
 
시는 2017년 상반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 희망자를 31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모집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 중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이 2억원 이하인 자로, 실업상태이거나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마쳐야 한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와 공무원 가족, 공적연금 수령자, 1세대 2인 이상 참여자 등은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선발 여부를 다음달 24일 개별 통보 예정이며 선발자는 오는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여에 걸쳐 일반노무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노임 단가는 보통 65세 미만 단순노무의 경우, 교통비와 간식비 등 부대비용을 포함해 1일 4만1820원이다. 근로시간은 1일 6시간씩 주 5일 근무한다. 

최성식 전주시 창업청년지원과장은 “이번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 저소득층과 실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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