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시간 교육 이수 후 3월부터 거점경로당에서 활동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양성
[일요서울 | 부천 김용환 기자]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일 사회공헌형 일자리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 양성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서병춘 대한노인회 오정지회장을 비롯해 원미·소사·오정지회 사무국장, 경로부장 등 거점경로당 관계자들이 참석해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육은 지난 1월 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들은 2월 1일부터 24일까지 총 60시간의 교육을 받고 오는 3월 2일부터 거점경로당 9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시는 오는 하반기까지 거점경로당을 13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원자 중 회장으로 선출된 성영춘씨는 “60이 넘은 나이지만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만큼 한 달 동안 새로운 마음으로 배우고 익혀서 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인생이모작을 시작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권우 센터장은 “지난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사회공헌과 봉사에 대한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이 여러분을 이곳에 오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거점경로당에 배치되면, 많은 문제와 어려움이 있을 것이나, 여러분의 재능과 소중한 경험을 나누다 보면 보람과 긍지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거점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는 △거점경로당 프로그램 운영·지원 △거점경로당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 △컴퓨터, 스마트폰 교육 △우울증 등 상담이 필요한 어르신과의 말벗 되기 △경로당 출입이 어려운 분의 이동편의 제공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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