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6일 영상회의를 활용해 전국 지역본부와 사업단의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는 정승 사장을 비롯해 전국 9개 지역본부와 화안사업단 등 7개 사업단이 각 지역의 영상회의장에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승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점동, 강화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용인 이동저수지 치수능력확대사업 등 기후변화에 대비한 생산기반정비사업 고도화에 총사업비 2256억 원을 투입하고, 본부 내 어촌·수산파트 설치를 통해 수도권형 어촌수산해양분야 신규모델 발굴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경기지역 가뭄 심각단계 저수지 6개소 3579ha에 양수저류 등을 통한 선제적 용수확보를 추진하고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시행과 가뭄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가뭄상황을 상시 모니터링 함으로써 차질 없는 가뭄대비로 안전영농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회생지원사업, 농지연금사업 등 농지은행사업에 ’17년 1,283억원을 투입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사회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모바일앱을 통한 양수장 원격제어 관리시스템 구축, 드론을 활용한 저수지 안전관리 등 IT기술을 접목한 첨단화된 현장관리로 공사가 농어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 토지개발사업단의 영상회의장에 참석한 정승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홍수와 지진 등 재해에도 안전한 영농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어촌용수 관리와 농업생산기반 사업의 체계를 바꿔나가야 한다”라며 “농정의 최일선인 지역본부와 지사, 사업단에서부터 농어업인의 일을 내 일처럼 여기고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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