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간 인재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문 전 대표가 고민정 전 kbs아나운서를 영입하자 안 지사는 후원회장으로 프로 바둑 기사인 이세돌 9단을 영입했다.

안희정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회 각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한 사람들을 이른바 ‘국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지사는 인스타그램에 이 9단과 바둑을 두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하며 해시태그로 ‘여섯점’, ‘바둑 잘배웠습니다’, ‘제1호’, ‘안희정 후원회’, ‘후원회장’, ‘함께해요’, ‘새로운 대한민국’이라고 남기기도 했다.

이 9단은 지난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 지사는 ‘젊은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는 후원회 그룹을 조직하고 9명의 국민 후원회장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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