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942세대에서 3880세대 확대, 2320세대 매각 예정

[일요서울 | 인천 이석규 기자] 인천광역시는 지난 해 상반기에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구역으로 선정된 동구 금송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변경계획을 2월 6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 번 정비계획 변경은 사업성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한 결과로, 계획세대수를 증가 시키면서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명품 주거단지를 공급하고자하는 계획이다.
 
금송 New Stay 연계형 정비사업은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그리고 금송 조합이 협력한 결과물로 국토교통부는 임대사업자가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인천시는 이번 정비계획변경을 통해 사업성을 개선하여 조합원의 부담을 절감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송구역은 뉴스테이를 도입하면서 기존 1942세대의 주택공급계획을 3880세대로 늘릴 수 있게 됐으며, 조합원분양 1366세대와 영구임대주택 194가구를 제외한 2320세대를 임대사업자에게 모두 매각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등 영세한 주민들의 제자리 정착을 위해 전체 세대수의 5%를 영구임대주택으로 건설하도록 협의하여 원주민과 기업형임대주택의 입주민 그리고 영구임대주택이 어우러져 거주할 수 있는 정비계획을 결정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인 인천시는 처리 기간단축을 위한 논스톱 시스템과 사업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등을 통하여 뉴스테이 공급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금송구역 외에도 송림1ㆍ2동, 도화1, 부평4, 송림현대상가 구역이 정비계획변경을 위해 협의 중에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 선정된 전도관구역과 십정5구역도 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를 원활하게 진행 중에 있다”면서, “기업형임대주택 도입 외에도 계속되는 정책지원과 시공사간담회, 현장방문합동대책회의 등을 통해 시공사와 조합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요구사항 등을 적극 반영하는 등 인천시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그간 제동이 걸려 있던 재개발사업이 점차 활력을 찾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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