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타(31)가 중국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한다.

매니지먼트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강타는 24일 중국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서트 수익금 100만위엔(약 1억7000만원)을 자선단체인 단중앙전국소공위에 전달키로 했다. 기부금은 중국 산골소년들의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강타는 2005년 첫 중국 콘서트에서도 수익금 전액을 현지의 산골소년돕기에 쾌척했다.

매번 이 같은 공익 콘서트를 여는 이유는 “중국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이 자선사업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특히 군대에 있을 때 뮤지컬을 58회 공연했는데 중국 팬들이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와 줘서 힘이 됐다”고 밝혔다.

단중앙전국소공위 측은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강타가 자선사업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한다. 강타의 공익 콘서트가 한중문화교류를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고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강타는 7월 24일 중국 우커송 체육관에서 5년 만에 중국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중국음반에 수록될 신곡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며, 그룹 ‘슈퍼주니어’와 신승훈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