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f(x)의 크리스탈(16)이 시트콤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MBC TV ‘볼수록 애교만점’에서 김성수의 조카 ‘정수정’으로 합류해 연기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정수정은 크리스탈의 본명이다. 극중 수정은 방학동안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겠다며 무작정 삼촌을 찾아 온 막무가내 고등학생으로 서울에서 처음 만난 ‘선호’에게 자신은 입양아라며 어눌한 한국말로 돈을 빌리고, 의사 ‘지원’과는 공통의 화제를 찾다가 의대에 가겠다고 말하는 등의 ‘귀여운 뻥쟁이’ 캐릭터다.

첫 녹화를 마친 크리스탈은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돼 매우 기쁘고 설렌다. 여러 선생님과 선배들이 많이 가르쳐주고 예쁘게 봐줘서 감사한다”며 “이번 시트콤을 통해 연기에 대해 열심히 배워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연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이번이 첫 연기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차고 씩씩한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기존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도 좋아 트러블 메이커 수정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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