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가 9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에 걸쳐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이번 공청회 자리는 서울시가 서울지하철 안전 강화, 이용 시민들의 이용 편의 증진, 공사 직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서울지하철 양공사의 통합이 바람직한 것인지 각계각층의 의견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공청회에서는 2명의 주제 발표자가 서울지하철 양공사의 통합에 대해 각각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발표한다.
 
서울시 이대현 교통기획관은 ‘서울지하철 통합의 당위성과 효과’를 주제로 찬성 입장을, 명지대학교 조동근 교수는 ‘통합의 숨겨진 비용 직시하고 노조의 이익추구 경계해야’라는 주제로 반대 입장을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에는 박진형 의원을 좌장으로 5678서울도시철도노동조합 명순필 위원장, 사회공공연구원 이영수 연구위원, 자유경제원 최승노 부원장, 한국경제신문 허원순 논설위원,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이 진행되며 일반 시민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발표자와 토론자가 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영진 교통위원장은 “서울지하철 양공사를 통합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설립으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가 증진될 것인지, 공사 직원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인지, 통합된 공사의 경영이 효율화 될 것인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이 이루어져 부디 최적의 결과로 의견이 수렴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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