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권한대행 민천식)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8일 시정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생명존중사업「함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민∙관의 자발적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에게 치료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저소득층의 의료서비스 이용 불평등 해소 및 건강 증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체결한 것으로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안과질환과 무릎퇴행성 관절염질환의 수술비 등을 지원해주기로 했고 포천시에서는 서비스 지원 대상자 추천 및 발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백내장과 녹내장 등을 포함한 안과질환의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로 연령제한은 없고, 무릎퇴행성 관절염질환은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두 질환 모두 수술비와 입원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오는 3월부터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맞춤형복지팀 또는 주민생활지원팀에 하면 된다. 

전해명 병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1957년 설립되어 경기북부지역의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노력해왔으며, 이번 생명존중사업 「함께」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참다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했다. 

민천식 포천시장 권한대행은 공적서비스만으로는 시민들에게 필요한 모든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기 때문에 민∙관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특히 의정부성모병원처럼 경기북부권역의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종합병원에서 앞장서서 지역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안과질환과 퇴행성관절염질환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저소득층 의료문제 해결에 시청과 병원이 선도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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