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불법 옥외광고물 정비를 가장 잘 수행한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옥외 광고 업무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특히, 시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각종 옥외광고물 정비에 힘써온 결과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면서 옥외광고 업무분야에서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 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시가 이처럼 옥외광고 업무 최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옥외광고 개선을 위해 불법광고물 시민수거보상제를 실시하는 등 불법광고물 정비에 앞장서고, 전라감영 테마거리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간판문화 선진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국제공공디자인 공모전 그랑프리 수상과 옥외광고 업무 최우수 지자체 선정을 발판삼아 관련 국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첫 마중길 조성사업과 전라감영테마거리 개선 사업 연장 등의 사업과 연계해 무분별한 간판 등을 개선해 전주의 품격에 맞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시는 불법현수막 근절로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게시대 확대 및 육교 현판게시대 추가 설치 등도 검토키로 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을 바탕으로 올해도 선진 옥외광고 문화정착 및 시민의식 함양과 도시경관을 개선하고 최선을 다해 옥외광고업무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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