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 코리아) 사천공장 자원봉사단체인 ‘한사랑회’가 사천 지역 7개 지역단체와 ‘살기 좋은 사천 함께 만들기’ 협약식을 진행하고 소외된 지역 주민을 돕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번 후원 협약식은 9일 사천시청에서 BAT 코리아의 곽상희 이사와 사천공장 한사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홍민 과장을 비롯해 사천지역의 7개 단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AT 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공식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올해부터 연간 후원금을 4배 이상으로 증대해 이를 지역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 설립 초기인 지난 2002년 출범한 사천 한사랑회는 공장의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자발적으로 출연한 단체로 지난 15년간 매년 후원금 및 후원물품을 지역단체에 제공해 왔다.

사천 한사랑회는 행복한 벽화 그리기, 쌀 나눔 행사, 김장 나누기 등을 통해 지역에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연탄 2500장을 지원하며 이웃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한 바 있다.
 
  지난 15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오늘 공로패를 수상한 사천 한사랑회 최홍민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부터는 더 다양한 지역단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눔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천공장 임직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의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협약식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BAT 코리아는 사천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매년 1500만 원 지원을 통해 1월 1일 사천 해맞이 행사에 참석한 지역시민들을 위한 ‘떡국 나눔 행사’를 열고 있다.

또한 올해는 보다 지역친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사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장학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902년 설립된 BAT 그룹은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담배 회사다.

BAT 코리아 사천공장은 BAT 그룹 내 44개 생산시설 중에서도 최첨단 공장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360여 명의 직원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수출을 시작해 단기간 내에 아시아 지역 수출 거점이 됐으며 2008년 무역협회에서 ‘1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3년 연속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1억 불 수출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만한 수출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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