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마이클 플린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2일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미사일 발사를 억제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플린 백악관 안보보좌관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양측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에도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한 가능한 모든 방안을 모색해 나가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양측은 앞서 22일 미 트럼프 행정부 출범 직후 첫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동맹의 지속 발전과 주요 안보 현안의 긴밀한 공조에 대해 뜻을 모은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55분쯤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1발이 방현에서 동해상으로 약 500km 떨어진 지점까지 날아간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관련한 추가 정보에 대해 합동본부는 “현재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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